[단독] “은행원이 날강도네” 신한은행 대규모 적발
신한은행 직원 18명이 고객이 낸 수수료 수억원을 가로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은행 중국 법인 직원들은 학비 지원금 부풀리기 수법으로 회삿돈을 유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최근 잇따른 대출서류 조작, 고객예금 횡령에다 만성적인 수수료 빼돌리기까지 드러나자 은행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 서교동 지점 직원 A씨는 지난해 기업 고객들이 납부한 신용평가수수료 등 각종 1회성 수수료 2억여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돌렸다. A씨는 지점의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