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깡’ 제재건수 급증
올 상반기 신용카드 불법할인(카드깡)으로 제재를 받은 건수가 급증했다.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기 힘든 저신용자들이 경기 침체로 생활비 등이 달리자 카드깡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는 15일 상반기 카드깡으로 인한 가맹점 제재건수가 1만748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1%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원 제재건수도 3만142건으로 같은 기간 30.1% 증가했다. 가맹점의 경우 계약해지가 54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14건)보다 373.7%나 급증했다. 거래정지(1590건), 한도축소(845건), 경고(1만3183건) 조치도 1년새 각각 4.6%, 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