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변화구로 안정감 찾은 '돌직구' 오승환
일본에 진출한 오승환(한신)이 최근 변화구를 앞세워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돌직구’ 오승환은 한국에서 150km를 넘는 직구를 앞세워 역대 최고 마무리로 군림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시즌 초반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펼치다 고전했다. 일본 타자들은 오승환의 직구를 번번히 커트해냈다. 첫 세이브를 올린 지난달 29일 요미우리전에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무려 32개의 공을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3일 주니치전, 9일 요코하마전에서도 직구 승부를 펼치다 실점을 했다. 오승환의 구종이 단조로운 것은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