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국 “시리아 정부, 화학 무기 사용했다”
프랑스와 영국, 유엔이 잇달아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구체적 증거를 발표했다. 그러나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미국은 여전히 어정쩡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채취한 혈액과 모발 테스트 등을 통해 정부군 측이 화학무기의 한 종류인 사린가스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TV 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정부가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었다. 사린가스를 생산하거나 저장하는 장소에 군사력을 투입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