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인구조사 나선 미안마… 소수민족 차별 인권침해 논란
미얀마에서 31년 만에 실시되는 인구조사가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소수민족으로 인정할 것이냐를 놓고 종족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등 논란만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부터 10만명의 조사원을 동원해 전국 1200만 가구를 돌아다니며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0일까지 12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인구조사 외에 문맹률과 실업률, 상하수도 설치비율, 출산율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2011년부터 본격 개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