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둔 벨기에서 유대인 인종범죄… 총기난사로 3명 사망
벨기에 브뤼셀의 유대박물관에서 24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이스라엘 관광객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벨기에 당국은 사건이 25일 실시된 유럽의회 총선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 인종주의에 입각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죌르 밀케 벨기에 내무장관은 “속단은 이르지만 공격 목표를 감안하면 총격이 반(反)유대주의자의 범행이라고 추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시작된 유럽의회 선거는 반 유럽연합(EU)과 반 이민 등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