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집단적 자위권 도입’ 공식 천명… 평화국가 이미지 포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집단적 자위권 도입 필요성을 공식 천명하면서 일본의 국시(國是)와도 같았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이 사실상 폐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평화국가 이미지를 내던졌다는 우려 속에 집단적 자위권 도입을 위해 개헌이 아닌 헌법 해석 변경이라는 꼼수를 사용하면서 입헌주의 이념을 무력화시켰다는 일본 언론의 비난도 이어졌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아베 총리가 이를 어떻게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전수방위 원칙 공식 폐기선언=아베 총리는 자신의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