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표의 사진 하나 생각 하나] 이 봄에 어린 나물들이 불쌍하다...추워 떠는 것 같다
사람은 참 다양하다. 특히 어떤 가치를 두고 함께 일을 하면서, 반응하는 태도가 정말 다양하다. 나 같지 않다. 나는 일단 긍정의 힘을 믿고, 행동한다. 그런데 말은 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태도, 행동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태도, 생각이 없어 남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가 위험한 무능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무능은 개인의 무능으로 끊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타인의 삶까지 침몰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속상한 마음에 일찍 일어나 잡은 책이 고 채현국 선생의 대담집인 <쓴맛이 사는 맛: 시대의 어른 채현국, 삶... [최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