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10분만 늦었어도 운명이 달라졌다
그날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가 10분만 늦었어도 국회의 운명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국가중요시설의 위기 대응 속도가 비상상황의 향방을 결정짓는 만큼, 국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28분부터 비상계엄 해제가 의결된 4일 오전 1시3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다수의 국회 당직자, 보좌진들은 당장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모여야 할지 몰라 큰 혼란을 겪었다. ‘국회 안전 확보’가 의무인 국회 경비대가 문을 ... [최은희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