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청년창업자에 빈 점포 500개 임대

중기청, 청년창업자에 빈 점포 500개 임대

기사승인 2009-01-29 17:49:02
[쿠카 경제] 중소기업청은 29일 전통시장 내 빈 점포 500개를 40세 미만 청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대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전세 보증금과 운영자금을 각각 2000만원, 500만원까지 저리로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연 3.5%로 1년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정부가 100% 신용을 보증한다. 사업에는 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점포지도 등 전문가 사전 컨설팅도 지원된다. 창업 후에도 경영기법 개선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창업 희망자는 3개월 이상 점포가 비어있다는 상인회의 확인을 거쳐 간략한 사업계획 서류를 시장경영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 세부 지원내용, 빈 점포 현황은 시장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i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청은 현재 전국 전통시장 점포 20만7000개 가운데 2만3000개(11.4%)가 비어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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