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첨단모듈 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이 증가했고 부품 수출이 확대된 것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이브리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총 매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인수 포기 등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대우조선은 매출 11조746억원, 영업이익 1조316억원, 경상이익 5797억원, 순이익 4017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 키코, 선물환 및 통화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972억원의 손실이 발생, 연간 모두 477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