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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포스코청암재단은 19일 국내기초과학 인재를 육성키위해 2∼3년 동안 매년 9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이날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물리와 화학, 생명공학,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 인재들을 지원하는 ‘청암 베세머 과학장학’을 올해부터 시행키로 결의했다.
지원 대상은 박사과정 대학원생 2년차와 박사 후 과정 연구원 2년차, 대학 조교수급 2년차 이내의 젊은 과학자들이다. 각 과정별로 매년 10명씩 모두 30명에게 매년 연구비가 지급된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연간 2500만원씩 3년간, 박사후 과정 연구원 및 대학 조교수들에게는 연간 각 3500만원씩 2년간 지원된다. 재단은 상반기에 선발 위원회 심층 면접 등을 거쳐 8월쯤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초과학이 발전해야 기술이 발전하고 이는 곧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최우수급 과학 인재들의 연구활동을 돕기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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