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김징완 부회장은 방한 중인 러시아 세친 부총리 등이 배석한 가운데 국영 기업인 USC사 파크모프 사장과 함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러시아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USC사는 러시아 조선소의 현대화 정책개발 및 투자 등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양해각서는 신사업 개발 및 공동투자 프로젝트 추진, 설계기술 공동개발, 생산능력 확대 방안 모색 등을 명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합의를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은 물론 향후 북극지역 개발과 함께 러시아 내 항만, 도로, 송유관 등 인프라 건설 공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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