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택배비도 현금영수증 챙기세요.’

CJ택배는 9일부터 택배를 이용한 소비자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이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택배 운송장에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했을 경우 CJ택배에서 바로 국세청에 소비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등록해준다. 또 현금영수증 발급에 대한 내용을 택배발송이 완료된 다음날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운송장에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CJ택배 콜센터를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위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콜센터는 발행업체 사업자번호(CJ택배), 사용일자, 사용금액, 승인번호를 소비자에게 알려줘 현금영수증 발급을 돕는다. 소비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이 정보를 가지고 자진발급분 사용자 등록을 하면 된다.

지금까지 택배 사용자들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직접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여러 차례 서류를 요구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CJ택배 관계자는 “택배를 보낼 때 휴대전화 번호를 기입하면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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