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60% 적자

자영업 60% 적자

기사승인 2009-03-16 16:56:10
[쿠키 경제] 자영업체 10곳 중 6곳이 적자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종업원 20명 이하 소상공인 업체 19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9%가 “적자를 내고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상 유지상태”라고 답한 곳은 36.2%에 그쳤고 “이익을 내고 있다”고 답한 곳은 4.9%에 불과했다.

5인 미만 업체의 경우 적자 비율이 61.2%를 기록해 영세 소상공인일 수록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업체의 68.6%가 최근 3개월 실적이 1년 전보다 줄었다고 답해 한계 상황을 호소했다.

경영난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소비위축(71.9%), 원재료비 인상 등 물가불안(49.4%), 과당경쟁(24.4%), 정부 대책 미흡(21.3%) 등을 꼽았다. 주요 자금 조달 창구로는 은행(68.4%), 친인척 등 지인(38.9%), 정부 정책자금(25.4%), 제2금융권(23.8%)에 이어 카드대출(24.4%)과 사채(11.4%)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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