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익 교과서 또 ‘헛소리’…“한일병합, 국제사회도 인정”

日 우익 교과서 또 ‘헛소리’…“한일병합, 국제사회도 인정”

기사승인 2009-04-09 00:33:00
[쿠키 정치] 일본 문부과학성이 9일 검정 결과를 발표할 지유샤(自由社)의 우익 역사 교과서에는 한·일병합의 정당성 주장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정부 관련 부처들에 따르면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지유샤와 함께 집필한 ‘신편 새 역사교과서-일본인의 역사교과서’에는 한·일병합이 정당하며 국제사회도 이를 인정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밖에 임나일본부설과 함께 신라와 백제가 일본에 조공을 바쳤다는 허위 사실 등도 기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창씨개명과 징용은 강제성이 없고 일본군 위안부는 거짓으로 기술됐으며, 의병 활동 등 한국 내 저항과 반발은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001년 대표적 우익 역사교과서인 후쇼샤(扶桑社) 교과서를 만든 새역모의 일부 세력이 탈퇴하고 잔류 세력이 지유샤와 손을 잡고 만들어 후쇼샤판과 내용은 대동소이할 것”이라면서 “지유샤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면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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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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