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인도의 한 소녀가 피눈물을 흘려 현지 힌두교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고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했다.
인도 북동지역에 사는 라시다 카툰(Rashida Khatoon)이라는 소녀는 하루에 몇 번씩 눈에서 피를 흘린다. 소녀를 진찰한 의사들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힌두교 신자들은 “신이 선택한 기적”이라며 매일 소녀의 집을 방문해 선물을 바치고 기도를 하고 있다.
정작 소녀는 “피눈물이 날 때 아프진 않아요. 단지 얼굴이 피투성이가 돼 있는 걸 보면 기분이 나빠요”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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