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2000원도 안되는 비키니 수영복이 영국에 등장했다. 파격적인 가격에 벌써부터 대히트 조짐이다.
영국의 디시카운트숍 ‘99펜스 스토어(99p Stores)’가 99펜스(1900여원)짜리 비키니 수영복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더 선 등 현지 언론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수영복의 가격은 경쟁사 제품에 비하면 4분의 1에 불과하며 일반 상품 보다는 무려 15분의 1 정도 싸다. 수영복은 8가지 디자인과 다양한 색깔로 돼있다. 단 사이즈가 대·중·소로 3종류 밖에 없다는 점만 빼곤 만족스럽다.
99펜스 스토어 관계자는 “금융 위기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수영복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복 모델로 나선 여성은 “입어보니 촉감도 좋고 편하다”며 품질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파격적인 가격에 비키니를 팔다니 대단하다”거나 “너무 인기를 끌면 해변에서 모두 비슷비슷한 비키니를 입고 다닐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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