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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9 뉴욕 국제모토쇼’에서 크로스오버(CUV) 콘셉트카 ‘누비스(사진)’를 최초로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누비스는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위로 접혀 올라가는 ‘걸윙’ 도어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돼 최고출력 184마력(PS)의 2.4ℓ 쎄타Ⅱ엔진과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기아차도 같은 장소에서 기존 포르테 4도어 모델보다 전고가 50㎜ 낮아진 ‘포르테 쿱’을 처음 공개했다. 포르테 쿱은 올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돼 혼다와 도요타 등의 동급 차종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에쿠스 등 완성차 10개 모델 13대를, 기아차는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기아차는 CUV ‘쏘울’이 지난달 미국에 출시된지 한달 만에 1246대가 팔렸으며 유럽에서는 지난 1월 1334대에서 지난달 2256대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출물량도 지난 1월 4409대에서 지난달 8501대로 수직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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