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정부는 6일 국제사회의 아프가니스탄 지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의 의료지원팀을 확대하고, 직업훈련 및 태권도 교관팀을 신규로 파견하는 등 민간재건팀(PRT) 규모를 25명에서 8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구급차 100대와 순찰용 오토바이 300대도 7월말까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2011년까지 아프간에 지원키로 한 예산은 당초 3000만달러에서 7410만달러 규모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추가된 4410만달러 중 올해 지출되는 1950만달러(253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승인했다.
새로 파견되는 지원 요원은 의료지원팀 30명을 비롯해 컴퓨터·자동차·전기·전자·건축 분야별 직업훈련요원 10명, 태권도 훈련교관 12명, 기타 지원요원 10명 등이다. 태권도 훈련 교관은 현지에서 아프간 경찰을 지도하는 인력으로 전·현직 경찰이 파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확대된 253억원은 아프간 바그람 미군기지 내 PRT에 중급규모 병원과 직업훈련센터, 태권도훈련센터를 신축하는데 201억원이, 병원·직업훈련센터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52억원이 지출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달 시설물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는 새로운 인력을 파견해 아프간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410만달러 중 나머지 2460만달러(320억원)는 내년부터 늘어나는 신규 인력 운영 예산으로 쓰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2011년까지 아프간에 지원하는 규모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6600만달러를 포함해 약 1억4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미국은 329억달러를, 일본은 2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파병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에서 전투병 파병을 요청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요청하더라도 공병·의무병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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