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통째로 넣으면 자동으로 씻어주고 말려주는 기계가 일본 애완동물 숍에 등장했다고 인터넷 신문 ‘J-CAST’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 전용 세척기 ‘독 워시 머신(Dog Wash Machine)’은 사람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개나 고양이를 넣고 가동하면 사방에서 따뜻한 물과 샴푸가 나온다. 세척에서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은 35분 정도다.
애완견의 경우 고양이와 달리 목욕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갑자기 물이 튀어나오면 대다수는 놀라기 마련. 개 전용 세척기를 도입한 한 애완동물 숍 관계자는 “개들이 처음에는 놀라지만 곧 적응하고 조용해진다”며 “또 스태프가 이상이 발생하면 즉각 세척기를 중단하는데 지금까지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회 이용료는 1000엔(1만2500원)이다. 병이 있거나 7살 이상 나이든 개나 고양이는 이용할 수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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