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盧 전 대통령 모방 자살 안돼”

김지하 “盧 전 대통령 모방 자살 안돼”

기사승인 2009-06-03 17:30:04
[쿠키 문화] 김지하 시인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을 비판하고 모방자살을 경계했다.

김씨는 5일 케이블채널 환경TV의 ‘책 읽는 금요일’ 녹화에서 “대통령은 국민을 모시고 민족의 통일을 모시는 자인데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자살했다”며 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또 “절대로 ‘베르테르 효과’라고 불리는 모방자살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우려하며 “그런 죽음을 존중하는 전통은 우리 민족에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강 개발 정책과 관련 “4대 강을 개발한다는 정부의 지나친 집착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녹색’이라고 하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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