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이동훈·김리회 모스크바 콩쿠르 은상

국립발레단 이동훈·김리회 모스크바 콩쿠르 은상

기사승인 2009-06-19 16:45:01


[쿠키 문화]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유망주 이동훈(23·왼쪽 사진)과 김리회(22)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듀엣 부문 은상을 함께 받았다. 1라운드에서 ‘해적’ 중 그랑파드되를 선보인 두 사람은 2라운드에서 ‘돈키호테’의 그랑파드되를, 3라운드에서는 ‘고집쟁이 딸’의 그랑파드되를 공연하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모스크바콩쿠르에서 수상한 세 차례. 모두 국립발레단 소속이다. 1997년 제8회 대회에서 국립발레단 김용걸이 한국인 최초로 동상을 수상하고 함께 참가했던 배주윤이 인기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었다. 2001년 제9회 대회에서는 김주원이 동상을, 파트너 자격으로 갔던 이원국이 비출전자임에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기민이 은상을, 채지영은 파이널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디플로마상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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