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16년간 40억대 기부… 나눔은 생활 속 실천이 중요”

박상민 “16년간 40억대 기부… 나눔은 생활 속 실천이 중요”

기사승인 2009-07-06 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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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가수 박상민(45)이 “나눔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년간 남몰래 40억원대를 기부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박상민은 6일 “(재산)환원이라는 단어는 마치 내 것을 빼앗기는 느낌이 들게 한다”면서 “기부보다 나눔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눔은 본인과 가족에게 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민은 콘서트, 행사 등을 통해 번 수익으로 소아암, 백혈병 환우를 비롯해 무의탁 독거노인, 결식아동 돕기에 수 억원씩 쾌척했다.

그는 “기부를 시작하게 된 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박상민은 “TV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을 보면 ‘동사무소, 구청에서 보조금으로 도와주면 될 텐데’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진다”면서 “어떤 사람은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멋있게 말하는데 나는 누가 나로 인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짜릿하다”고 설명했다.

나눔을 실천하면서 삶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나는 늘 똑같다. 금전적으로 불어나진 않았다. 단지 달라진 게 있다면 가수는 뭔가를 나누기에 쓰임새가 많아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사회 각계 지도층이 참여한 자선 모금 행사에서 무료로 노래를 했는데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들이 너무 작은 성의를 보여 솔직히 불만스러웠다”면서 “워런 버핏이 재산을 자선재단에 기부하는 걸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면 자식에게 남겨주고 싶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 기부 약속을 지킨 데 대해서는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국민에게 약속을 지켰으니 나눔의 씨앗이 널리 퍼지는 데 긍정적인 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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