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천재타자’ 이치로를 능가하는 타자,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를 울게 할 투수….
일본 도쿄대 이시카와 마사토시 교수가 투구의 90% 이상을 스트라이크존으로 뿌리고 스트라이크가 아니면 절대 배트를 휘두르지 않는 정교한 야구 로봇을 만들어 화제라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세 손가락으로 피칭을 하는 투수 로봇은 시속 40㎞의 구속으로 스트라이크존으로 90% 이상을 던질 수 있다. 또 타자 로봇은 투구가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교한 센서를 부착,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투구는 거의 100% 맞출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볼은 절대 스윙을 하지 않는다.
이시카와 교수는 “두 로봇에 적용된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의 정교함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정교함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내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투수 로봇의 볼 스피드가 시속 40㎞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시속 150㎞까지 볼 스피드를 늘리고 커브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은 만약 이 로봇들이 실전에 배치된다면 지치지도 않기 때문에 불펜이 필요없으며 약물복용이나 구단들의 연봉 고민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일본 도쿄대 이시카와 마사토시 교수가 투구의 90% 이상을 스트라이크존으로 뿌리고 스트라이크가 아니면 절대 배트를 휘두르지 않는 정교한 야구 로봇을 만들어 화제라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세 손가락으로 피칭을 하는 투수 로봇은 시속 40㎞의 구속으로 스트라이크존으로 90% 이상을 던질 수 있다. 또 타자 로봇은 투구가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교한 센서를 부착,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투구는 거의 100% 맞출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볼은 절대 스윙을 하지 않는다.
이시카와 교수는 “두 로봇에 적용된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의 정교함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정교함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내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투수 로봇의 볼 스피드가 시속 40㎞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시속 150㎞까지 볼 스피드를 늘리고 커브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은 만약 이 로봇들이 실전에 배치된다면 지치지도 않기 때문에 불펜이 필요없으며 약물복용이나 구단들의 연봉 고민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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