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법원은 2일 민일영 청주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 및 오세욱 광주지법원장, 유원규 서울가정법원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법원장 후속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신임 청주지법원장에는 이성보(사법연수원 11기·사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광주지법원장에는 대법관 후보로 올라갔던 정갑주(〃 9기) 전주지법원장이 자리를 옮겼다. 전주지법원장에는 박삼봉(〃 1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서울가정법원장은 김용균(〃 9기) 서울행정법원장이 겸임한다.

신임 이 법원장은 부산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한국에 입국한 미얀마인에 대한 법무부의 난민인정 불허처분을 취소하는 등 소수자 보호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고, 서울대를 졸업한 박 법원장은 미국의 사모펀드 론스타가 투자한 강남금융센터(옛 스타타워)가 등록세 중과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며 강남구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에는 김용헌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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