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차 보급위해 글로벌 메이커 손잡았다

연료전지차 보급위해 글로벌 메이커 손잡았다

기사승인 2009-09-10 16:32:01
[쿠키 경제] 현대기아차는 10일 다임러, 포드, GM,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 등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손을 잡은 것이다.

선언문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까지 수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하며 그 이후에는 수십만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치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충분한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충전소의 접근성 확대 및 적정 가격 책정 등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 및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이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승용차 30대, 버스 4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 사업을 전국 각지에서 수행 중이다.

2004년 9월부터는 미국 에너지성(DOE)이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구축’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미국 주요도시에서도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을 200대 규모로 확대하고, 2012년에는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해 국내에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모두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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