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쏘나타의 돌풍이 무섭다. 2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YF)는 계약 첫날 1만대, 이후 20일만에 3만5000여대가 계약됐다. 2∼3달을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을 정도다.
지난 7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뉴SM3의 인기도 선풍적이다. 매달 1만대 이상 계약량이 들어오고 있으며 누적 판매대수는 3만7000여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주·야간 잔업과 특근을 재개했으며 9월 한달간 월간 최대 생산량인 2만대를 생산키로 결정했다.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잘 나간다.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한 달여만에 판매량이 1만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현대차 투싼ix도 한 달여만에 1만여대가 팔려나가며 순항 중이다.
신차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GM대우는 이날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내 주행성능 시험장에서 1800cc급 시장의 스테디 셀러인 라세트 프리미어 ID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1.8 가솔린 출시로 하반기부터 내수판매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포르쉐 공식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새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를 선보였다.
4도어 4인승 모델인 파나메라는 세단의 안락함과 쿠페의 타이나믹함을 겸비한 스포츠카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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