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북적이는 전철 안에서 주로 기생하는 치한들로 골머리를 앓는 일본에서 치한 31명이 무더기 검거됐다.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14∼18일 실시한 ‘치한 피해 박멸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치한 행위나 도촬(몰래카메라 촬영), 강제 외설 등의 혐의로 총 31명을 검거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소매치기 전담반 및 철도 경찰대 등 3041명이 동원된 캠페인은 치한 피해가 많은 사이쿄센과 야마노테센 등 9개 노선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치한은 9개 노선에서 19명이, 그 외 노선에서 12명이 각각 검거됐다. 검거된 사람 중 15명은 과거 같은 범죄를 저지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중에는 여장을 한 남성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매년 1500∼1800건대의 치한 사건이 보고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708건이 보고됐다. 경찰은 특히 최근 인터넷에서 전철 내 성추행하는 법 등을 알려주는 일명 ‘치한 사이트’가 900여개나 난립하며 치한행위를 부추기는 것으로 판단하고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14∼18일 실시한 ‘치한 피해 박멸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치한 행위나 도촬(몰래카메라 촬영), 강제 외설 등의 혐의로 총 31명을 검거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소매치기 전담반 및 철도 경찰대 등 3041명이 동원된 캠페인은 치한 피해가 많은 사이쿄센과 야마노테센 등 9개 노선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치한은 9개 노선에서 19명이, 그 외 노선에서 12명이 각각 검거됐다. 검거된 사람 중 15명은 과거 같은 범죄를 저지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중에는 여장을 한 남성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매년 1500∼1800건대의 치한 사건이 보고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708건이 보고됐다. 경찰은 특히 최근 인터넷에서 전철 내 성추행하는 법 등을 알려주는 일명 ‘치한 사이트’가 900여개나 난립하며 치한행위를 부추기는 것으로 판단하고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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