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가기 위해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했던 차량의 상당수가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 노선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 최병국 실장은 19일 “수도권 서남부에서 출발하는 차량들은 시간과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인천대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19일 일반 차량의 통행이 시작됨에 따라 기존에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20∼30%가 송도국제도시를 경유해 인천대교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교의 1일 평균 통행차량은 약 3만5000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통행차량 약 6만여대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공항과의 거리가 자동차로 16분거리로 단축되면서 인천공항에서 환승투어 관광객들이 송도국제도시로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공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환승투어 관광객들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투모로우시티, 센트럴파크, 갯벌타워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쉐라톤호텔을 비롯해 특1·2급 호텔이 이미 문을 열었고 뉴욕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한 40만㎡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도 완공돼 있다.
내년 상반기 유럽형 스트리트 복합쇼핑시설인 커낼워크 그랜드 오픈도 예정돼 있다. 내년 10월에는 미국 PGA투어 기준에 맞춰 만들어진 국내 유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개장 예정이다. 특히 이 골프장은 개장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PGA 챔피언스 투어가 열릴 계획이어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쉐라톤인천호텔의 판촉마케팅 박문희 이사는 “인천대교 개통으로 송도를 찾는 방문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공항과 호텔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영 준비와 함께 항공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송도로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관계자는 “송도의 유동인구 및 물류량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인천=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