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미군출신 아버지가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에게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4세 딸을 고문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군 출신 조슈아 테이버(27)가 최근 워싱턴주 터코마 자택에서 알파벳을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딸(4)을 물고문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테이버는 딸이 물을 두려워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으며 부엌 싱크대에 얼굴을 반복적으로 잠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문은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알 카에다 용의자를 가리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금지됐다.
경찰은 테이버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 목과 등에 상처를 입은 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옷장에 숨어있던 딸을 구출했다. 딸은 보호시설로 보내질 예정이다.
테이버는 출신 부대인 루이스-맥코드 기지 인근에서 군용 철모를 쓰고 시민들을 위협하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알파벳을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고문한 점은 반인륜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 정민우 기자 jeongmw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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