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 합참 “추가 도발 가능성 대비할 것”

북한,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 합참 “추가 도발 가능성 대비할 것”

기사승인 2016-10-20 11:02:20 업데이트 2016-10-20 15:06:35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북한이 20일 오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간 공동평가 결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며 지난 15일에 있었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을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전략사령부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구성시 인근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탐지했다”면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모두 8차례 이뤄졌으나 지난 6월22일 단 1차례만 성공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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