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27일 열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7 1차 리콜 후 배터리 폭발 사례로 확인된 건수는 신고된 220건 중 85건, 2차로 신고된 90건 중 55건"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신 사장은 "나머지 건수는 연락이 두절되거나, 외부 손상으로 인한 것이거나, 소손 아닌 이유로 판명났다"이라며 "현재 확인중인 건은 1차 8건, 리콜 후 19건이다"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품질 문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내부 의견"이라며 "배터리 내부 소손의 근본 원인 규명을 위해 배터리와 배터리 회로, 제조공정 등에 대해서 철저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내부조사뿐 아니라 미국 등 제3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해당 기관에서 조사 중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 프로세스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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