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28일 자신의 삶과 경영 이야기를 담은 도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알에이치케이코리아)'를 출간했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 9월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한 ‘서경배 과학재단’의 설립을 세상에 전한 바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연구를 위한 우수 신진 과학자 지원을 통해 노벨상을 받는 한국인 과학자가 나올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밝힌 것이다.
한창 현업에서 뛰고 있는 기업 경영자가 밝힌,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는 무관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모험적인 지원. 열정과 창의력을 겸비한 연구자들이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아무도 의심을 품지 않았던 미답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서경배 회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또 서경배 회장은 삶이 아무리 각박할지라도,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을지라도 자기 자신의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정하게 만들지 말라는 당부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서경배 회장은 인생의 방향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부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모두에게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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