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태현 기자] 세월호가 31일 오후 1시경 목포신항에 도착, 접안 작업까지 완료했다. 침몰 1080일 만이다.
세월호를 선적한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닻을 올리고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반잠수선은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지나 오전 9시25분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 2명을 태웠다. 이어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 시하도 서쪽을 지난 뒤 달리도 남쪽해역을 거쳐 목적지인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21일 세월호 인양 장비 등 사전 점검 완료
22일 사고해역에서 붉을 밝히고 작업하는 인양 관련 선박들
24일 두 척의 잭킹바지선에 묶여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 준비 중인 세월호
24일 반잠수선으로 이동 준비과정에서 드러난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
26일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진 세월호 선체 내부의 해수와 잔존유 제거 작업 진행
28일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작업 도중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28일 동물의 뼈를 수습하고 경비정으로 향하는 국과수 관계자들
30일 목포신항 도착이 임박한 세월호 선체
31일 목포신항에 입항 준비 중인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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