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이하 재능대)가 7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에 대학이 자체 개발한 원서접수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체 접수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재능대 복수지원자들의 전형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재능대는 자체 원서접수시스템을 이용하는 수험생에게는 1+2(1건 유료접수 시 2건 무료 복수지원)혜택을 제공한다. 그간 학과 간 복수지원에 제한이 없던 재능대는 복수지원 시 지원건수마다 전형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새 시스템이 도입되는 수시 2차 전형부터는 자체원서접수시스템을 이용하면 1건당 2건의 무료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정원 내 전형에 한하며, 원서접수대행사이트를 통해서는 혜택이 불가하다.
이기우 총장은 “정부의 대입전형료 인하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 경감하기 위한 방안을 대학 자체에서 해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수험생들이 전형료 걱정 없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재능대의 전형별 전형료는 정원 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과 통일인재양성(북한이탈주민)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이 25,000원(면접 미실시 학과, 수수료별도), 35,000월(면접 실시 학과, 수수료별도) 수준이다.
한편, 재능대학교는 수시모집 2차에서 정원 내 전형 544명, 정원 외 전형 74명 등 총 618명을 모집하고, 면접고사는 12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실시한다.
김연주 기자 rkyj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