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이하 공사)는 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AARDO)* 15개 회원국에 수자원 및 농촌개발 노하우를 전수했다.
* AARDO(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현재 31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정회원으로, 공사는 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AARDO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연수는 AARD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체결한 공동연수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난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의 농업관련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 개발, 농업 인프라 구축, 농업생산성 향상, 농촌개발 등 참여국가의 농촌 성장모델로 활용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경기 안성 물 관리 종합센터, 경기 평택
고소득 작물재배단지, 영산강 사업지구 등 관련 현장을 방문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공사의 선진 농촌개발기술이 각국 농업·농촌개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40여 개국 500여명을
대상으로 개도국 관계자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미얀마, 이란, 에티오피아 등 15개국에
진출해 수자원 및 농촌개발 분야 28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