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감사협회 IIA KOREA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감사리더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리더십 : 초연결 초지능 시대의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감사 리더십 특강은 한국 감사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감사인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감사역량을 배양하는 과정이다.
김 전 장관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유례없는 속도와 폭으로 가치관의 변화, 사회체제 혁신을 동반하여 산업·경제·고용·사회 등의 형태의 변화가 예상된다. 제도적, 구조적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향식으로 제도를 바꾸기보다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끄는 섬세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이승억 UNIST(울산과학기술원) 상임감사는 “4차 산업혁명은 현 시대의 화두다. 이에 대한 총체적 프로세스 개선도 중요하지만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 연사로 나선 김 전 장관은 현재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지속가능한기업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과학기술혁신정책 포럼, 2017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2017 혁신과 지속가능성 콘퍼런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수차례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김연주 기자 rkyj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