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과 범양건영은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구 한일시멘트 부지)에 짓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의 임차인을 이달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지엠씨개발이 시행을 맡았고 동부건설과 범양건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8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달 871세대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나머지 218세대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추후 모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84㎡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유형별로는 ▲59㎡ 47가구 ▲74㎡ 579가구 ▲84㎡ 463가구 등이며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공급 유형도 선보인다. 조부모와 손주가 같은 아파트에 살며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한 '3대 동반입주'를 도입한다. 청약자의 직계존비속 혹은 배우자의 직계존속과 함께 2개 세대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같은 동의 위아래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세대(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신청 가능)이며, 준공 3개월 전 무주택세대 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다. 입주민은 최대 8년간 거주 가능하고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
평면의 경우 임대상품임에도 기존의 일반 아파트 수준의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74㎡(일부 타입 제외)의 3베이(Bay) 3룸(Room), 84㎡(일부 타입 제외) 4베이 3룸 등 판상형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84㎡는 광폭 팬트리를 제공하는 등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다.
견본주택은 2018년 1월말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68-2번지에서 문을 연다. 준공은 2020년 07월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