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 개포 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160만으로 책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평균 분양가 4160만원으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분양 보증을 발급받았다. 이는 당초 알려진 4200만원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기존 분양단지의 100% 수준으로 분양 보증을 발급 받았다.
현재 HUG는 과도한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분양 보증을 신청하는 사업장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입지·세대수·브랜드 등이 비슷하면서 최근 1년 이내에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 제한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강남구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분양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