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상록갑)은 지난 3일 오후 안산 보니경로당, 각골초등학교를 차례로 찾아 어르신들과 돌봄 관계자들의 현안을 경청했다.
전 의원은 보니경로당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체 노년세대는 1200만명이며, 이 중 경기도는 146만명에 이른다”며 “우리사회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질 높은 삶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공공의 책임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20만6050원인 기초연금을 오는 9월부터 25만원으로 인상 지급된다는 정부의 노인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각골초등학교를 방문한 전 의원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 내 초등돌봄교실의 주요 이용대상인 7~9세 어린이의 수가 38만여명이지만 현재 2900여개 돌봄교실에서 5만9000여명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양육환경 변화로 인해 돌봄 서비스 확대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초등학생 대상 돌봄 서비스의 내실화 및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경기도 노인 공약으로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기초연금에 대해 모든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여가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르신플러스카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