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31일 개회식…6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31일 개회식…6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기사승인 2025-10-29 10:13:22 업데이트 2025-10-29 11:59:30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현장.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오는 31일 오후 5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박칼린 총감독이 '파도, 오라캐라!'라는 주제로 장애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담아 깊은 감동과 예술적 울림을 선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오후 5시 개식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기수단 입장에 이어 전국 각 선수단은 한국 최초의 노래방 부산 로얄전자오락실을 재현해 각 시도 선수단의 사전 신청곡이 흘러나오며 입장하고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표현하는 영상이 무대 스크린에 송출될 예정이다. 

'쇼 1'에서는 '동래의 불꽃, 범어의 혼!'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부산 동래성 전투를 배경으로 부산 사람들의 굳건한 의지를 모티브로 한 마샬아츠 선수들과 댄서들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외적의 침입과 시련 앞에서 굴복하지 않았던 부산의 기개와 투혼을 조명한다.

'쇼 2'는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파도와 바람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패기 넘치는 부산 소녀의 당당한 외침을 시작으로 육체를 이겨낸 수많은 사람들을 축하하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의 마지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혼성그룹 코요태, 국민 가수 이선희가 출연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선수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개회식에 함께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