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지혜로 물든 가을…합천군 ‘2025 대장경기록문화축제’ 성료

천년의 지혜로 물든 가을…합천군 ‘2025 대장경기록문화축제’ 성료

기록과 꽃이 어우러진 감동의 10일

기사승인 2025-11-03 17:37:04 업데이트 2025-11-03 20:26:41
합천군은 10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10일간 열린 ‘2025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천년의 기록, 꽃길이 되다”를 주제로 팔만대장경의 기록문화 가치를 아름다운 가을꽃 조형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해석하며 예년보다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대표 포토존인 ‘기록이 꽃으로 피어나는 길’을 걸으며 천년의 지혜를 온몸으로 느꼈다.

팔만대장경판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꽃 구조물, 국화 아치게이트, 꽃담장 등 다채로운 전시물 앞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나만의 대장경 노트 만들기, 캘리그래피 아트, 키링·천연비누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가을꽃 전시는 11월 말까지 계속되어 해인사와 소리길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장경기록문화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팔만대장경 천년의 기록을 화려한 가을꽃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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