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띤 경쟁 끝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52개 여자축구팀이 참가해 각 부문별 왕좌를 놓고 12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 초등부 – 진주남강초, ‘결승 골’로 광양중앙초 제압
8일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경남 진주남강초가 전남 광양중앙초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반 10분경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진주남강초는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대회 정상에 섰다.
△ 중등부 – 울산현대청운중, 예성여중에 3대1 완승
울산현대청운중은 충북 예성여중과의 결승에서 3대 1 완승을 거두며 중등부 최강 자리를 차지했다. 울산현대청운중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의 동점골에도 흔들림 없이 후반 연속 2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고등부 – 광양여고, 포항여전고 2대0 완파
고등부 결승에서는 전남 광양여고가 경북 포항여전고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광양여고는 빠른 측면 전개와 세트피스 집중력을 앞세워 전·후반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 대학부 – 울산과학대, 꾸준한 경기력으로 1위
10일 치러진 대학부 순위결정전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대는 대회 내내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조직력을 보여주며 대학무대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합천군, 여자축구 메카로 자리매김
대회 주최 측인 한국여자축구연맹은 대회 폐막일인 12일, 개최지 합천군에 체육문예진흥기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체육발전에 힘을 보탰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52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를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연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합천 대양권역, 대통령상) 수상 현판 제막
합천군은 9월17일 개최된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양권역의 금상(대통령상) 수상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11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에 출전한 대양권역은 ‘친환경 농업’이라는 주제로 기존 주민들과 친환경 농가의 화합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아가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 분야를 통합하여 대통령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뤄시상금 25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대양권역은 시상금 중 일부를 대양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해 또 하나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큰 상을 수상한 대양권역에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대양이 더욱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저소득세대 건강보험료 지원 우수기관 선정
합천은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5년 저소득세대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저소득세대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합천군에 주소를 둔 지역가입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가 아닌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월별 보험료 하한액 이하 세대에 해당한다.
합천군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65세 이상 노인 단독세대를 중심으로 지원을 실시했으나 하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세대, 장애인세대, 한부모세대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억원 이상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지난 10월 기준 약 2만7539세대에 총 2억9천만원 상당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건강과 삶을 세심하게 살펴온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 찾아가는 민원상담소 운영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21일 까지 권역별로 찾아가는 소상공인 민원상담소를 운영한다.
민원상담소에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크레딧 지원사업,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 안내 및 접수를 비롯해 소상공인 관련 건의사항 접수, 제로페이와 합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 접수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주요 활동을 알리고 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찾아가는 민원상담소 일정은 12일 가야면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14일 삼가면사무소, 18일 봉산면사무소, 20일 대병면사무소, 21일 초계면사무소에서 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해당 면 소재의 소상공인이 아니더라도 시간내 방문시 민원 상담이 가능하다.
◆2025년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합동 소방훈련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12일 합천소방서와 함께 자위소방대의 화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월 복지관 별관 합동 소방훈련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훈련으로, 자위소방대원와 복지관 이용자 3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 신고, 대피 유도,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등 소방서 도착 전까지의 초기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