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년의 숲 걷기, 상림 PLAY’ 성료

함양 ‘천년의 숲 걷기, 상림 PLAY’ 성료

기사승인 2025-11-25 20:57:01
함양군은 지난 11월 15일과 22일,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린 ‘천년의 숲 걷기; 함양에서 상림 PLAY’ 행사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00여명이 참여하며 늦가을 상림공원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상림 PLAY’는 단순 걷기 행사를 넘어 문화 체험과 힐링, 지역 경제 활성화가 결합된 로컬 브랜딩 축제로 주목받았다.


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 함양군체육회 주최·주관, 지엔에스 코퍼레이션(GNS Corporation) 운영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1막 ‘첫발을 내딛다’에는 500여명이, 두 번째 2막 ‘숲과 걷고 서로를 잇다’에는 8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숲속 버스킹 공연, ‘생각 비우기통’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플리마켓 매출만 2회 합계 약 2,300만 원을 기록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숲과 사람, 그리고 지역 경제가 연결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 봄에는 ‘봄의 피크닉’ 테마로 더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체육회 관계자는 “‘상림 PLAY’를 사계절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함양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함양군, 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함양군은 ㈜메세코리아가 주최한 제15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홍보와 농산물·가공품 판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함양군 상담 부스에서는 귀농귀촌 상담사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과 ‘오르GO 함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감성 마케팅으로 함양군 귀농귀촌의 매력을 소개했다.


판매 부스에서는 귀농귀촌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방사 유정란, 딸기, 콩, 건나물 등 농산물과 포도즙, 딸기청, 도라지청 등 가공품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지역임을 알렸다.

그 결과, 함양군은 박람회 주최 측으로부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실질적인 상담 건수와 세미나 발표회에서 ‘찾고 싶은 지자체’로 주목받은 성과이다. 특히 함양군은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미나 발표를 맡아 큰 관심을 받았으며, 발표 후 방문객들은 ‘함양이 딱이야!’, ‘오르GO 함양’, ‘상림공원’ 등을 외치며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정착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교육”이라며 “2026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제9기 입교생 모집을 12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니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재)함양군장학회는 11월 24일, (사)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남기석)가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돈협회 함양군지부는 축산 농가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여러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함양군 이장협의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탁

함양군 이장협의회(회장 박윤섭)는 24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쌀 38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함양군 이장협의회 박윤섭 회장은 “어려운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시니어클럽, ㈜함양산양삼과 노인일자리사업 MOU 체결

함양시니어클럽(관장 김용환)은 21일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대표 이종상)과 노인일자리사업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특산품 산양삼 생산과 수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양시니어클럽은 ㈜함양산양삼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취업 알선형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 특산물 생산 과정에 참여하며 자긍심을 느끼고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시니어클럽 김용환 관장은 “어르신들이 산양삼 생산과 수출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산양삼 이종상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가 함양 산양삼의 세계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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