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이성민, 나는 김신록…‘형사록2’
늙은 형사가 또 달린다. 퇴직하면 절대 안 뛴다고, 죽어도 걸어만 다닌다고 다짐했던 그다. 형사는 읊조린다. “경찰이 아니더라도 뛸 일은 많다. 잡아야 할 것은 범인 말고도 많다.” 그는 막 굴착기 면허 시험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놓친 참이다. 죽어라 뛰어 시험을 치른 보람은 없었다. 결과는 탈락. 형사를 그만 두고 제2의 삶을 살려던 꿈은 물거품이 됐다.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시즌2는 이렇게 시작한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만큼 뛰는 것이 택록의 숙명이라면 새로 등장한 연주현(... [이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