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하며 이기는 이야기, 한 번쯤 보고 싶었죠”
이준범 기자 = 2018년 6월, 이종필 감독은 제작사 대표의 소개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시나리오 초고를 처음 만났다. 원래 설정은 사회고발물이었다. 사람들의 연대의식을 다루며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고발하는 이야기. 이 감독은 이 이야기의 가치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한 발 더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발에서 끝나지 않고 승리하고 문제가 해결되는 이야기. 거기에 인물들의 ‘파이팅’과 빠른 속도감이 더해지면 관객들이 재밌게 보지 않을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지금의 모습을 갖... [이준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