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같이 살아요, ‘고양이 집사’
이은호 기자 =태풍 링링이 국내에 상륙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9월 초, 생후 2개월 된 길고양이를 임시 보호한 적 있다. 당시 녀석은 곰팡이성 피부염을 앓고 있어 온몸의 털이 거의 다 빠진 상태였다.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은 완치까지 한 달 이상 걸릴 거라고 내다봤지만, 웬걸, 녀석은 보름여 만에 털북숭이가 됐다. 곰팡이성 피부염이라는 게, 원래 환부를 잘 소독해주고 영양 상태만 좋으면 금세 이겨낼 수 있는 병이란다. 하지만 만약 제때 구조되지 못했더라면 녀석은 벌써 무지개다리를 건넜을지도 모른다. 피부염으로 털이 ... [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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