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체육학부 태권도 시범단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 동상 수상

상지대 체육학부 태권도 시범단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 동상 수상

고난도 격파·창의적 호신술 호평…대회 21개국 선수단 참가

기사승인 2025-07-22 15:27:37
상지대 체육학부 태권도 시범단이 1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시범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상지대 체육학부(학부장 정나나) 태권도 시범단이 21개국이 참가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시범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상지대는 1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시범경연대회에서 동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시범경연대회는 10인 이상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태권도의 기술과 창의성을 담은 시범을 펼치는 대회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이번 태권도엑스포에는 21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상지대 시범단은 고난도 격파와 실전 응용이 가능한 호신술을 조화롭게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범단 소속 최지석(23기·3학년), 이재혁(24기·2학년), 김학진(24기·2학년) 학생은 "16명의 선수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연습한 결과"라며 "다른 학교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우리 팀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상민 감독은 "시범단을 위해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단장 주진만 교수님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시범단은 앞으로도 지도자와 선수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같은 목표를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