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괜히 눈치 보여”…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첫날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마스크 해제 됐으니 많이 안 쓸 줄 알았는데 대부분 쓰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도 괜히 눈치 보여서 가방에 넣어놨던 마스크를 착용했어요.” 20일 오전 8시께 경의중앙선 용산역 승강장에서 만난 김윤지(26)씨가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출근길 풍경은 평소와 다름 없었다. 출근시간대 경의중앙선, 1호선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시민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특히 이날 출근길 미세먼지 농도가 ‘... [김은빈]